프랑켄슈타인
영화 프랑켄슈타인
원작 소설에서는 북극 탐험가 로버트가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구조하게 되는데 그는 어릴 적 어머니와 동생 윌리엄의 죽음을 지켜보고 영감을 받게 됩니다.
인체의 재생과 생성에 관한 비밀을 탐구하고 살아있는 존재를 만들고자 하며 실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죽은 신체 조각들을 모아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지만 그 괴물은 인가들에게 고립되면서 빅터를 파멸로 이끌고 가게 됩니다
원작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과학적 윤리부터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 그리고 괴물의 시선으로 본 인간 사회를 중점으로 두면서 서사가 진행됩니다.
영화의 경우 감정 드라마에 가까우면서도 호러의 특징과 함께 창조물과 피조물의 관계에 대해서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자식이라는 관계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일부 설정과 플롯을 재구성하고 19세기 중반의 배경을 통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영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극 중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을 창조하지만 창조물에게 아름도 돌봄도 주지 않은 욕망의 과학자로 그는 괴물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을 치게 되고 괴물은 그렇게 아버지로부터 세상에 버려지게 됩니다.
생명을 탄생시켰지만 사랑하지 않은 죄 그것은 부모로부터 감당해야 하는 책임으로서 그것의 비극이 시작되면서 작품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괴물은 세상으로부터 언어와 감정, 도덕을 배우지만 세상은 그를 괴물 취급하게 되면서 괴물은 스스로가 탄생의 존재에 대해서 물어보며 왜 버려지게 되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괴물은 인정받고 싶어 하는 존재로 자라나게 되면서 두 인물은 어느 순간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지만 결국 파괴로 이끄는 관계가 되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서사를 다루었습니다.
창조로서 과연 어디까지가 옳은 것인가? 사랑받지 못한 존재는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프랑켄슈타인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에게 시선을 옮기면서 그들로부터 바라보는 세상을 그리게 됩니다. 괴물은 과연 공포의 대상인가? 슬픔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의 거울을 상징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던지게 됩니다.
기예르모 델토로는 전쟁의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아이부터 인간 사회로부터 배제되어버린 사랑등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버려진 자의 고독에 집중하며 신의 영역에 침범한 빅터를 인간으로서의 죄책감과 공포감을 심어 넣음으로서 혐오를 불렸던 세상에 거울을 가져다 줍니다.
이전까지 감독은 괴물은 공포를 주는 통제의 대상으로 여겼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 사회로부터 배척 된 존재로 묘사되고 정서의 결핍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을 통해서 진짜 괴물이 누구인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괴물은 세상이 괴물이라고 부를 때 비로소 괴물이 된다. 는 그 말을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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